이선호(왼쪽)와 정모레 ⓒ임성균 이동훈 기자
배우 이선호와 정모레가 '동이'에 영조와 정성왕후로 출연한다.
12일 정모레의 소속사에 따르면 "정모레가 이날 밤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 최종회에 영조와 비로 특별 출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1일 용인에 위치한 MBC 드라미아 야외세트장에서 정모레가 동이(한효주 분)의 아들 연잉군이자 조선 제21대 왕인 영조(이선호 분)의 비인 정성왕후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정성왕후는 달성부원군 서종제의 딸로 1704년 13세에 연잉군(후에 영조)과 가례를 올려 왕실에 들어왔다. 1724년 영조가 즉위하면서 왕비로 봉해진 인물이다.
정모레는 "대단원에 막이 내리는 작품에 뒤 늦게나마 참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스러웠다"며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김상협 감독님이 잘 챙겨주셔서 무리 없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모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에 아바타 소개팅녀로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현재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달 KBS 드라마스페셜 '돌멩이'편에서 정명자(김혜옥 분)의 젊은 시절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정모레는 또 오는 13일 201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로 연차 지연되었던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125회에서 김영광과 소개팅 이후 까칠녀로 돌변하는 세라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