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찬 ⓒ이동훈 기자
올해 마흔인 '노총각' 정찬이 결혼을 못간 게 참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정찬은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참을 수 없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정찬은 "내게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못가고 있는 결혼"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정찬은 "피앙세를 못 구하고 있는 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라"면서 "결혼을 뜻대로 못하는 게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찬은 '참을 수 없는'에서 아내의 친구에 호감을 느끼는 와중에 아내가 바람을 핀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을 겪는 남자를 연기했다. 정찬은 "기존 이미지와 약간은 다르게 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참을 수 없는'은 회사에서 갑자기 퇴직한 30대 초반 여성이 친구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친구의 남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이 30대 초반 여성의 감성을 세밀하게 그렸다.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