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존박, 첫 팬미팅 "심장이 멎을 것 같다"

김현록 기자  |  2010.10.17 15:29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슈퍼스타K2'의 댄디가이 존 박이 수천명의 팬 앞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스타발굴 오디션 Mnet의 '슈퍼스타K2' 최후의 2인인 존 박과 허각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첫 팬미팅을 겸한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수백명에서 시작해 수천명까지 늘어난 팬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 존 박은 "많은 팬들에 심장이 멎을 것 같다"며 감격해했다.

허각 또한 수많은 팬들 앞에서 감동한 모습이었다. 허각은 "'슈퍼스타K2' 무대보다 이 무대가 더 좋다"고 기뻐했다.


타임스퀘어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날 팬미팅에는 두 사람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팬들에 주말을 맞아 타임스퀘어를 찾은 인파가 더해져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후 2시 행사 시작 당시 수백명에 불과했던 관객들은 시간이 지나며 2000여명이 넘게 늘어났고, 건물 난간까지 꽉 매운 관중들로 타임스퀘어 측이 안전 관리에 인력을 총동원하기까지 했다.


Mnet 관계자는 "존 박과 허각에게는 지인들을 초대한 작은 팬미팅이라고만 알렸다"며 "때문에 두 사람의 놀라움이 더 컸다"고 귀띔했다.

짧은 인사와 문답이 오간 뒤 두 사람은 미니 콘서트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한 뒤 사인회를 가졌다.

허각은 정엽의 '낫씽 베러(Nothing Better)'를 감미롭게 부른 데 이어 지난 15일 '슈퍼스타K2' 톱3 미션곡이었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존박은 첫 곡으로 이효리의 '텐 미니츠'를 여유롭게 소화했다. 이어 존박은 영화 '원스'의 주제곡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불러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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