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려욱 군대가고"...진짜야?

SM "'개콘' 특성일뿐... 빠른 군입대 사실 아니다"

길혜성 기자  |  2010.10.18 10:08
슈퍼주니어의 려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슈퍼주니어의 려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왕비호' 윤형빈의 슈퍼주니어 려욱 군 입대 농담에 려욱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18일 오전 현재 려욱은 여러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왕비호 윤형빈이 려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스타들에 유쾌한 독설을 하기로 유명한 왕비호 윤형빈은 이날 방송에서 여자 솔로 가수 베이지가 방청석에 나왔다는 말을 듣고 "난 또 배일집 선배님이 오신 줄 알았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베이지는 이름을 잘못 지었다"라며 "오기 전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더니 베이지색 가방 대방출 이런 게 나오더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왕비호 윤형빈은 "베이지의 새 앨범이 나왔다는데...'친구와 사랑에 빠질 때'라고"라며 "슈퍼주니어 려욱이 피처링을 해줬다는 것 아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에도 하나 잘 됐잖아...'지지지'라고...전진 이시영이 뮤직비디오 출연해가지고 깨지고....이번에 려욱이랑 나왔으니까...려욱 군대가고 웬수되고..."라고 말했다. 물론 왕비호의 려욱 입대 발언은 앞뒤 정황상 농담이다.


려욱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 측도 "'개그콘서트'의 특성으로 이해해달라"며 려욱의 빠른 군 입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려욱은 87년생으로, 아직까지 군 입대까지는 나이상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 여기에 소속 그룹인 슈퍼주니어가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맹활약하고 있는 관계로, 당분간은 슈퍼주니어 활동에 매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팬들은 '개그콘서트'에서 려욱이 언급된 것은 물론 입대란 단어까지 등장, 사실 여부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려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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