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X파일②]허각에 중퇴학력 물었더니

김겨울 기자  |  2010.10.18 16:30
TOP11 멤버들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다ⓒ류승희 인턴기자 TOP11 멤버들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다ⓒ류승희 인턴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2'가 오는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 1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및 오디션 사상 최대 참가자인 143만 여 명의 참가자 도전 등 숱한 기록을 나은 '슈퍼스타K2'.


지난 15일 생방송에서 살아남은 존 박과 허각의 결승전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TOP11을 단독으로 인터뷰했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그들의 X파일을 대방출한다.

◆ 시종일관 웃으며 답하던 TOP11, 그들에게 껄끄러운 질문을 개별적으로 던져봤다. 지켜보던 이들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루머와 각종 논란에 대한 TOP11의 대답은?


-심층 면접 때 다소 이기적인 면들이 보였다고 이승철 심사위원이 지적했는데, 그에 대한 평가는? (김그림)

▶ 무척이나 간절한 기회였고, 정말 잘하고 싶었다. 정말 잘하고 싶었다. 대학교 졸업 반이여서 친구들은 모두들 취업 준비를 시작했는데, 나는 아직도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슈퍼스타K2'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피해를 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김그림는 인터뷰 도중 눈가에 눈물을 보여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중학교 중퇴 학력이 가수 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참가자 중 나이가 가장 많은데, 부담되진 않을까. (허각)

▶ 중학교를 중퇴하긴 했지만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다만, 학교에 다니면서 행사 가수 활동을 하기 어려웠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쌍둥이 형과 계속 행사를 다녀야 해서 학교를 포기했다. 또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아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외모가 노래를 잘하는 데, 필요조건이라 생각하는가. 자신의 외모를 평가한다면?(김지수)


▶ 필요조건이라 생각 안했는데, 여기 와서 절실하게 느낀다.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는 분야는? 심층 면접 당시 가수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했는데, 탈락해도 그럴 것인가?(김소정)

▶ 가수로 살아갈 것이다. 한 학기밖에 안 남았으니까 졸업은 하고, 기회가 된다면 음악 쪽으로 전향하고 싶다. 내 학력이 관심을 받는데 처음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 가수로서 인정받는 데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실력을 쌓겠다.

-'라이벌 대결' 당시 김은비가 곡 선정에서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생각하는가? 슈퍼위크 당시 가사를 못 외웠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TOP11에 뽑혔다. 심사위원들이 혜택을 줬다는 논란도 있었는데.(앤드류 넬슨)

▶ 은비 누나가 전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심사위원들이 배려를 해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사를 틀리면서도 끝까지 가사 종이를 안 꺼내고 불렀던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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