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
바비킴은 22일 한류 드라마 '하루' OST 수록곡 ‘이끌림’을 발표했다. 드라마 '하루'는 한국관광공사와 제일기획이 공동 제작한 한국 홍보 드라마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티파니등이 참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바비킴은 이번에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OST에 참여했다. 하루 OST ‘이끌림’을 작곡한 음악감독 오준성은 ‘죽기 아니면 살기’, ‘하늘을 봐’ 등을 작업하면서 바비킴과 오랜 친분을 쌓은 실력파 작곡가로 '꽃보다 남자', '마이 걸'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바비킴은 오는 11월부터는 일본에서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11월17일 일본에서 첫 앨범을 발표하고 데뷔 후 첫 해외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비킴은 음반 발표와 동시에 공연을 통해 프로모션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음반 발매 이틀 뒤인 19일에는 동경에 위치한 아카사카블리츠 홀에서 대규모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바비킴의 이번 일본 진출은 가요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탄탄한 음악적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과 최근 일본 내 걸그룹 열풍으로 신 한류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에서 바비킴의 해외 활동은 또 다른 의미를 낳고 있다는 평이다.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일본 내 음악 관계자들이 바비킴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바비킴의 음악에 깃든 풍부한 감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12일 서울 시작으로 전국 17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 중인 바비킴은 사실상 3집 음반 발매와 동시에 6개월 간 무대를 통해 전국의 팬들과 만나며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