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팜므파탈 되려했는데 무심한 여자였다"

임창수 기자  |  2010.10.22 16:42
공효진 ⓒ임창수 기자 공효진 ⓒ임창수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의 촬영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피카디리에서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의 시사회가 열렸다.


공효진은 이날 시사회가 끝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깨달음의 이야기라는 걸 못 느꼈다"며 "그저 메리와 폴의 특이한 관계가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과부가 빨리 새 출발을 하기위해 남자에게 들러붙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설득력 있는 팜므파탈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감독님과 얘기를 나눠보니 여자가 매력적이고 나쁜 여자가 아니었다"며 "그동안 굉장히 적극적, 직설적이고 에너지 많은 역할을 했었는데 현수는 그에 비해 굉장히 무심한 여자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소를 팔기 위해 길을 나선 선호(김영필 분)가 옛 애인 현수(공효진 분)를 만나면서 소와 함께 추억의 장소를 여행하는 여정을 담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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