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초특급 대우받는 꽃미남 소와 영화 촬영"

임창수 기자  |  2010.10.22 16:43
공효진 ⓒ임창수 기자 공효진 ⓒ임창수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 소와 함께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피카디리에서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의 시사회가 열렸다.


공효진은 이날 시사회가 끝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먹보(영화에 출연하는 소)는 체격도 좋고 잘 생기고 뿔도 예쁘게 나 있는 소"라며 "초특급 대우를 받는 꽃미남 소"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우시장에 나가면 암소들이 먹보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며 "처음에는 위압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소라는 동물이 움직임도 많지 않고 풀밭에 두면 괜찮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동물에 관심이 없던 스태프들도 '소가 식탁에만 올라오는 존재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헤어질 때 살이 많이 빠져서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했다. 동물은 시간을 보내면 친구가 되기 쉬운 존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소를 팔기 위해 길을 나선 선호(김영필 분)가 옛 애인 현수(공효진 분)를 만나면서 소와 함께 추억의 장소를 여행하는 여정을 담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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