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할리우드 진출작, 美 IMDB서 소개

전형화 기자  |  2010.10.24 10:34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연출하는 김지운 감독(왼쪽)과 그의 영화 주연을 맡은 리암 니슨.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연출하는 김지운 감독(왼쪽)과 그의 영화 주연을 맡은 리암 니슨.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미국 최대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IMDB는 '라스트 스탠드'를 2011년 개봉작으로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전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스타뉴스 9월21일 단독보도)으로 미국의 준 메이저 제작, 배급사인 라이언스 게이트가 제작한다.


IMDB는 '라스트 스탠드'를 마약조직의 보스가 법정에서 탈출해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보안관과 그 동료들이 벌이는 액션 장르로 소개했다. 또 프로듀서로 '트랜스포머'를 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라고 명시했으며,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는다고 전했다.

보나벤추라 픽쳐스를 이끄는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는 이병헌을 '지.아이.조'에 합류시키는 데 공을 세워 한국영화인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DB는 '라스트 스탠드'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에 대해서도 '놈놈놈'을 연출한 것을 비롯해 최신작 '악마를 보았다'까지 필모그라피를 전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지운 감독은 당초 프랑스의 스튜디오카날과 라이온락 프로덕션, 테렌스 창의 미국제작사 등과 故 클로드 소테 감독의 1971년작 '맥스'를 리메이크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맥스' 리메이크가 사정상 연기되면서 '악마를 보았다' 촬영을 시작했다.


이후 할리우드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은 끝에 '라스트 스탠드' 합류를 결정했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은 한국 감독이 미국 영화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IMDB는 '라스트 스탠드' 개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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