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영화 '소셜 네트워크' 개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국내 개봉을 앞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사진)가 다름 아닌 페이스북을 만들어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하버드생 마크를 둘러싼 하버드 천재들의 아이디어 전쟁을 그린 이야기이기 때문.
미국에서는 지난 10월1일 이미 개봉해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롤링스톤 평론가 피터 트래버스는 "지난 10년을 통틀어 최고의 영화다. 바이러스가 퍼지듯 빠르게 입 소문이 날 영화"라고 추켜세웠다.
실제로 국내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는 지난 8, 9월부터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입소문이 RT(리트윗) 형식으로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25일에도 한 트위터리안은 "오호~좋은 정보네요. 개인적으로 기대작이라서"라는 멘트와 함께 국내 유료시사회 개봉 소식을 RT하기도 했다.
국내 수입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는 이같은 국내 SNS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개봉 2주전인 오는 11월6일과 7일 유료 시사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