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활동 재개?…동료가수 음반 피처링

박영웅 기자  |  2010.10.25 14:33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사진출처=덤파운디드 티저영상>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사진출처=덤파운디드 티저영상>


'학력위조 논란'에 시달렸던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동료 힙합뮤지션 덤파운디드(dumbfoundead)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덤파운디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및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국내 힙합 뮤지션들과 함께한 신곡 'Respect 16's이 오는 26일 공개된다"고 발매 소식을 전했다.

덤파운디드는 미국 언더 힙합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 프로듀서이자 래퍼로 에픽하이의 ‘맵 더 소울'(Map The Soul) 앨범과 재범의 합동작업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바 있다.


타블로는 덤파운디드의 신곡 ‘Respect 16's’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오랜만에 래핑을 선사했다. 이 곡은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합동 곡으로 타블로 외에도 타이거JK, 미쓰라진, 얀키, 도끼, Myk, 라카, 비지 등이 공격적인 래핑을 덧입혀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현재 타블로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석사 출신인 가수 타블로는 최근 네티즌들의 학력의혹 제기에 휘말려 지난 4개월 넘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타블로 측과 일부 네티즌들이 서로를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MBC스페셜'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방송을 내보내 관심을 촉발시켰으며, 이후 지난 8일 경찰이 타블로의 학력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학력 논란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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