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日뮤지션과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다

박영웅 기자  |  2010.10.25 15:34
가수 장기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장기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장기하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장기하는 오는 12월24일, 25일 양일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장기하와 얼굴들 & 토쿠마루 슈고’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에서 팬층을 넓히고 있는 일본 뮤지션 토쿠마루 슈고와의 합동 공연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팀은 11월23일 도쿄 시부야 공연에 이어 국내에서도 콘서트를 열게 됐다. 장기하 소속사 관계자는 “올초 성공적인 일본 프로모션을 마친 장기하와 얼굴들과 토쿠마루 슈고의 합동 콘서트는 서로 다른 음악적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양국의 뮤지션들의 신선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장기하 역시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 공연 소식을 알렸다. 장기하는 “연내로 음반은 못 내지만, 공연 안하고 넘어가면 서운하겠지요. 죽이는 크리스마스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지난해 사회의 구석구석을 재조명한 노랫말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11월3일 1집 ‘별 일 없이 산다’의 일본 라이센스 음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현재 장기하는 2집 작업에 한창이다. 수록곡의 절반 이상이 만들어진 상태로 일본 공연 전 여러 사전 작업을 거친 뒤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녹음에 착수할 계획이다.

팀 체제에 큰 변화도 생겼다. 미미시스터즈가 탈퇴했으며,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에서 건반주자로 활동해온 이종민과 김창완밴드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a.k.a. 김양평)가 새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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