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자신의 연인 임요환은 컴맹이다"라고 폭로했다.
김가연은 25일 오후 '누난 너무 예뻐' 특집으로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임요환은 게임을 하는 모습을 멋있는데 마우스를 놓는 순간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컴퓨터를 잘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컴맹이었다”라며 “인터넷 뱅킹에서 컴퓨터 백업까지 내가 직접 다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가연은 임요환과 사랑에 빠진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가연은 "예전에 아팠던 적이 있다"며 "밤에 몰래 군에 있는 임요환에게 전화했고 내가 아프다고 하자 임요환이 '내가 재미없는 놈이지만 재미있게 해줄께'라고 말해 감동했다. 그래서 '나를 여자로 보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부모님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묻자 “애교를 많이 부리니까 아버님이 좋아하시더라”고 답했고 이날 함께 출연한 임요환도 “김가연이 온 후 우리 집안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가연 외에도 박해미, 장영란, 유채영이 출연해 연하남을 사로잡은 비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