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양동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양동근이 제대 후 첫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양동근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양동근이 11월9일 신곡을 담은 새 음반을 발표한다”며 “그의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아 베스트 음반 형식의 앨범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어 “음반과 관련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현재 양동근은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양동근의 새 앨범에는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및 히트곡 등이 수록된다. ‘흔들어’ ‘구리뱅뱅’ ‘아카사카 Love’ ‘청춘’ 등의 히트곡은 물론, 그의 군생활을 주제로 한 신곡이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곡 ‘탄띠’는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를 둔 군인의 심경을 에피소드로 풀어낸 곡. 양동근의 오랜 음악적 동료인 힙합 프로듀서 스모키 제이가 작업에 참여해 우정을 빛냈다. 양동근 특유의 흐느적 거리는 래핑이 힙합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앞서 양동근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곡은 2007년 4집 음반 ‘But I 드려’ 수록곡인 ‘개키워’의 2010년 버전으로 비지, 원카인(1KYNE), CJ, 놀부 등의 래퍼들이 피처링에 가세한 힙합곡이다.
한편, 올초 군복무를 마친 양동근은 9월 영화 ‘바람의 파이터’ 양윤호 감독의 신작 ‘그랑프리’에 김태희와 출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양동근은 내년초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