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아나운서가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 중인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MC에 발탁됐다.
26일 취재진과 만난 '위대한 탄생'의 서창만 PD와 이민호 CP는 "박혜진 아나운서가 '위대한 탄생'의 단독 MC를 맡아 11월 5일 첫 방송부터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호 CP는 "일단 박혜진 아나운서는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이번 프로그램 진행자에 발탁됐다"며 "오랜 기간 아나운서로, 앵커로 활동하며 구축한 진행 솜씨는 물론 높은 신뢰도 등도 프로그램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 간판 뉴스인 오후 9시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해 온 박혜진 아나운서는 지난 추석 방송된 '아나운서 사랑의 스튜디오' MC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진행에 도전한 바 있다. 박 아나운서로서도 처음으로 특집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MC 자리를 맡게 된 셈이다.
앞서 화제가 된 Mnet '슈퍼스타K2' 진행을 MBC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가 맡아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끈 만큼 두 사람의 장외 경쟁도 관심을 자아낸다.
글로벌 스타 오디션을 표방하는 '위대한 탄생'은 국내에서 치러지는 심사와 별개로 중국 일본 미국 태국에서 치러지는 해외 4개국 오디션, 유튜브를 이용한 동영상 오디션 등을 통해 본선 참가자들을 선발한다.
1억원의 우승 상금과 2억원의 지원금 등 총 상금 3억원을 내건 국내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위대한 탄생'은 최근 Mnet '슈퍼스타K2'가 화제 속에 종영한 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위대한 탄생' 첫 회는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