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종현·세경, 악플 봇물..'사랑도 힘드네'

길혜성 기자  |  2010.10.27 16:41
신세경(왼쪽)과 종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세경(왼쪽)과 종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종현(20)과 동갑내기 미녀 여배우 신세경과의 교제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를 보내주고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수의 네티즌들은 실망감 또한 드러내고 있다. 현재 샤이니와 종현의 팬들 중 일부는 신세경은 물론 종현에까지 악플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종현과 신세경과의 교제 소식이 외부에 전해진 27일 오전부터 오후 4시30분 현재까지 샤이니의 공식 홈페이지와 신세경의 미니 홈페이지에는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이 대거 남겨졌다. 여러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종현과 신세경의 교제와 관련, 좋지 않은 글이 다수 올랐다.

한 팬은 이날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거짓말이죠? 루머죠? 오빠기 직접 이야기 할 때까지는 믿지 않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며, 종현의 신세경과의 교제 사실을 아직까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약과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종현 정말 실망이다. 아무리 인정하려 해도 인정이 안 된다", "우린 네 돈주머니가 아냐. 네가 마음 놓고 연애하면서도 음반 판매량을 기대했다면 그것은 너의 자만"이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종현의 교제 사실에 대놓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른 네티즌도 "너의 직업은 아이돌이고 네가 직접 선택했잖아. 아이돌은 팬들로 먹고 사는 거고, 너의 인기만큼 팬들은 기대를 갖고 있어. 그럼 적어도 팬들에 대한 배려는 했어야지. 아무리 사진 뜨고 했어도 네가 아니라고 했으면 그냥 넘어갔을 거야"라며 종현에게 이번 교제 공개는 잘못한 일이라 지적했다.


여기에 신세경 측 역시 이날 종현과의 교제 소식이 전해 이후 미니 홈페이지에 악플이 쇄도하자, 자진 탈퇴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샤이니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종현은 현재 신세경과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두 사람의 이성 교제 사실을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이어 "종현은 신세경을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이는 얼마 되지 않은 일"이라며 "두 사람은 첫 만남 이후 공통점이 많아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상대를 알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올 여름 정식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현재 샤이니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헬로'로 활동 중이다. 신세경은 영화 '푸른 소금'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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