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농도짙은 키스신 '파격'

김혜수·신성우 고수위 연기 '화들짝'... 시청률은 6.4% 부진

김현록 기자  |  2010.10.28 08:42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이 시작부터 파격적인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7일 방송된 '즐거운 나의 집' 첫 회는 4명의 남녀 주인공의 복잡한 관계를 그려내며 불륜을 소재로 한 명품 스릴러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얽힌 두 여인 김진서(김혜수 분)와 모윤희(황신혜 분) 부부의 대조적인 모습이 시작부터 눈길을 모았다.


정신과 의사인 김진서는 대학 시간강사인 남편 이상현(신성우 분)과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김혜수와 신성우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금실 좋은 부부를 그리며 부엌에서 키스를 나눴다.

슬립에 카디건을 걸친 김혜수의 목덜미 등에 신성우가 키스를 하는 장면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였지만 드라마로서는 농도 짙은 묘사여서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뒤이어 벌어진 모윤희와 대학 이사장 성은필(김갑수 분) 부부의 격한 몸싸움과 대조를 이루며 흥미진진한 극의 전개를 예고했다.

'즐거운 나의 집'은 성은필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첫 회부터 성은필의 정신과 주치의였던 김진서, 아내 모윤희, 김진서의 남편이자 모윤희와 내연의 관계인 이상현 등 세 사람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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