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국내 유수의 감독 및 배우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화제를 모은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2차 캠페인의 1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6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이재용 감독과 고현정, 소지섭 등이 참여한 첫 번째 시네마테크 후원광고의 촬영현장 사진과 함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후원광고 1탄은 '걸 그룹을 질투한 고현정'과 '그들 보다 못한 게 없는 소지섭', '진실을 직시하게 만든 이재용 감독'이라는 세 캐릭터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노래방 가면 걸그룹 해도 된다는 소리 듣는다"는 고현정의 말에 "우리가 부족한 게 뭐 있어"라며 소지섭이 맞장구를 치고, 이에 이재용 감독이 "나이...?"라는 재치 있는 한 마디를 보탠다. 광고는 이재용 감독의 말에 발끈한 고현정과 소지섭의 "걔들은 맥주 맛도 모르잖아요!"라는 대답으로 마무리된다.
광고를 촬영한 고현정과 소지섭, 이재용 감독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쉴 새 없는 애드리브와 촌철살인의 말말말 퍼레이드를 이어 나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네마테크를 위한 후원금 조성 및 안정적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12명의 영화인들이 참여했던 1차 캠페인은 "맥주 맛도 모르면서"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대중적인 인지를 높였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많은 영화인들의 후원과 지지에 따라 오는 2012년을 서울에 안정적인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 원년으로 삼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더욱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