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연출 이광훈)가 MC몽 사건의 이면을 다룬 집중 조명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30일 'MC몽 사건의 이면' 편을 통해 병역의 의무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실시되고 있는지 MC몽에게만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현실을 되짚어본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28일 "유승준부터 MC몽에 이르기까지 병역기피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었다"며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국민들은 그들의 비열함과 파렴치함을 비난한다. 하지만 이 문제에 있어 오히려 더 도덕적, 법률적으로 엄격해야 할 정계 및 고위공직 인사들의 2세 병역면제 비율이 평균을 압도한다"고 지적했다.
말하자면 집권여당의 대표, 국무총리, 대통령이 모두 군 면제로 이뤄지면서 한 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 실제로 현 정부 내각의 군 면제 비율은 24.1%로 일반 국민 평균(2.4%)의 10배 수준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군 면제 비율도 22%에 이른다.
제작진은 "이런 상황에서 연예인의 병역기피 문제만 '온 힘을 다해' 비난하는 것은 과연 합당한 일인가라고 의문을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작진은 MC몽으로부터 불거진 병역 기피 문제, 그 사건을 뒤집어 현실을 조명해 보고 사회 지도층 인사의 병역 기피 의혹을 심층 취재해 국방의 의무는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