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MAMA "보이콧논란? 섭외, 최선 다할것"

박영웅 기자  |  2010.10.28 15:39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엠넷이 최근 불거진 일부 기획사들의 MAMA 보이콧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엠넷미디어 측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06 CJ E&M 센터 1층 미디어 힐에서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0 MAMA)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 김기웅 2010 MAMA 사무국장이 참석해 해외 개최의 의미 및 MAMA를 향한 아시아의 시각과 경제적 효과, 진행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을 기획한 박광원 대표는 “아시아에 많은 팬들이 있고, 많은 가수들이 참석하길 바란다. 시상식과 관련된 설명과 참석요청을 여러 기획사와 협회 및 단체에 발송했다. 마지막 날까지도 지속적으로 참여에 대한 희망 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무대들을 만들면서 가수들이 충분히 활용했으면 한다”며 “아시아로 가는 창구이기 때문에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 우리 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SM엔터테인먼트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박 대표는 “어떤 기획사도 차별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공식적으로 답변을 받지는 않았다”라며 “작년에 참석 안했던 SM이였기에 올해 엠넷 측은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대한민국 모든 가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엠넷 만의 시상식이 아닌 성공적인 음악 시상식을 치를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MAMA는 장윤정, 박현빈 등 대형 트로트 가수들이 소속된 인우기획과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아이돌 가수들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불참을 선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올해 2010 MAMA는 오는 11월 28일 중국 마카오 현지에서 아시아 팬의 큰 관심 속에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며, 시상식은 아시아 주요 10개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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