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대종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강우석 감독은 29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이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강우석 감독은 앞서 열린 춘사대상영화제에서도 '이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이끼'는 지난 7월 개봉해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샀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그간의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5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들이 예심심사를 진행토록 했다.
본심에는 '의형제' '이끼' '맨발의 꿈' '하녀' '악마를 보았다' '아저씨'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시' '방자전' '하모니' 등 10개 작품이 올라 경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