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5년 MC 현영, 하차 왜?

김현록 기자  |  2010.10.30 07:00


현영이 5년 동안 진행하던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현영은 29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을 마지막으로 5년간 지켜왔던 안방마님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용만은 그대로 MC를 이어가며, 오는 11월 6일 방송부터 현영을 대신할 새 여성 MC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영의 MC 하차는 갑작스러운 결정이어서 더욱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섹션TV 연예통신' 관계자는 "개편과 함께 시간대를 바꾸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으려 한다"며 "시간대가 낮으로 이동하다보니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영씨와 관련한 이유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하며 "현영씨는 그간 '섹션TV'의 안방마님으로서 훌륭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고 덧붙였다.


그간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대 방송되던 '섹션TV 연예통신'은 11월 개편과 함께 오는 11월 6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1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한편 현영은 마지막 방송에서 "5년이라는 세월이 금방 갔다. 좋은 추억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섹션TV 연예통신'에 감사한다. 어디가든 빛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몸에 익은 활동만 한 것 같아서,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도전을 하려고 한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영은 애써 침착하려 하는 모습이었지만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현영은 2006년 2월부터 MC를 맡아 5년간 김용만과 '섹션TV'를 이끌었다. 현재 현영의 후임 여성 MC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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