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31일 정밀검사 예정..스케줄 조정 불가피

박영웅 기자  |  2010.10.31 10:06
가수 박효신 가수 박효신


공연 도중 편도선염이 심해져 응급실로 실려 간 가수 박효신이 31일 병원에 다시 들린 뒤 향후 스케줄을 조정할 계획이다.

박효신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효신이 대전공연 도중 편도선염이 심해져 공연을 중단해야 했다"며 "목 상태가 생각보다 심해 오늘 다시 병원에 들러 정밀 검사를 해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공연 전날부터 몸이 좋지 않아 링거를 맞았다"며 "주위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 우선 휴식을 취한 뒤 내달 6일 인천 공연 개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신은 30일 오후 7시부터 대전광역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박효신이 지난 9월 말부터 이어 오고 있는 전국 투어 콘서트의 일환이다.


하지만 박효신은 이날 심한 편도선염 때문에 결국 1곡만 부른 뒤 관객들에 양해를 구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직후 박효신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치료를 받고 서울로 이동했다.

박효신 소속사 측은 "중단된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당연히 환불은 100%할 것"이라며 "박효신의 몸 상태가 좋아지는 대로, 대전에서 다시 한 번 공연을 가질 것도 꼭 약속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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