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수근 "잡았데이~" '국민낚시꾼' 등극

문완식 기자  |  2010.10.31 18:51


'국민일꾼' 이수근이 '국민낚시꾼'으로 등극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남 신안 만재도를 찾아 잠자리 복불복게임으로 강호동, 이수근이 '개그맨팀'을,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가 '가수팀'을 꾸려 바다낚시 대결을 펼쳤다.


놀라운 것은 이수근의 낚시 실력. '전문낚시꾼'이라고 밝힌 김종민과 달리 낚시 초보인 그는 놀랄만한 솜씨로 고기를 낚아 올렸다.

이수근은 연신 "잡았데이~!"를 외치며 우럭을 끌어 올렸다. 이에 반해 다른 멤버들은 좀처럼 '손맛'을 보지 못한 채 '낚시왕' 이수근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었다.


이수근은 심지어 낚시대를 드리운 지 단 4초 만에 우럭을 잡아 올리는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잡은 우럭에서 낚시 바늘이 저절로 떨어지자 "이제 (물고기가) 바늘도 저절로 퉤하고 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막간 복불복게임에서도 이겨, 다음 날 기상 미션을 면제 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수근의 신들린 낚시 솜씨에 힘입어 '개그맨팀'은 총 25마리를 낚아, 15마리에 그친 '가수팀'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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