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봉진 기자
오는 12월 5일 8세 연하 플로리스트와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이휘재(39)가 1일 오전 웨딩포토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 결혼식 준비에 들어갔다.
이휘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에 신부와 함께 들러 웨딩포토 촬영을 위한 헤어, 메이크업 등 준비를 마쳤다.
이어 오전 10시 20분께 신부가 먼저 인근의 포토스튜디오에 도착,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지인들과 함께 도착한 신부는 세간에 알려진 대로 '고소영급 미모'를 자랑했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이 느껴졌다. 한 눈에 봐도 '이바람' 이휘재가 반할 만해 보였다.
그는 앞서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지인들은 황신혜를 닮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사다 마오를 닮은 것 같다"고 신부를 소개한 바 있다.
신부에 이어 5분 정도 늦게 스튜디오에 도착한 이휘재는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탓에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는 "둘이 일하느라 바빠 솔직히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는 못했다"면서 "주변에서 (결혼)2번 하지 않으려면 한 번에 힘들게 촬영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찍으려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기자회견도 하고 그랬지만 오늘 이렇게 웨딩 촬영을 하니 이제야 결혼한다는 실감이 든다"고 말하며 서둘러 웨딩포토 촬영에 들어갔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2009년 헬스클럽 트레이너의 소개로 신부를 만났으며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다 이번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12월 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이 열리며 주례는 고1때 은사가, 사회는 고교 동창이 볼 예정이다.
ⓒ사진=홍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