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홍봉진 기자 honggga@
아이돌출신 1세대 연기자 중 하나인 이지훈이 눈에 띄는 '연기돌'로 남성그룹 2PM의 택연을 꼽았다.
이지훈은 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로 대성할 것 같은 아이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택연이 가장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살인적인 스케줄로 아이돌이 연기에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운을 뗀 뒤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아이돌도 연기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택연이 가장 눈에 띈다"며 "익살스럽게 연기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도 열심히 노력하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 후배 가수들은 모든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별 재능도 많고, 환경 자체도 저 때와는 다르게 많이 지원을 해주는 만큼 열심히 한다면 가수 출신 연기자들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훈은 '근초고왕'에서 해건 역을 맡아 근초고왕(감우성 분)에 대립하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