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부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일 '프레지던트' 제작사는 "하희라가 '프레지던트' 의 영부인 조소희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드라마는 최수종을 대통령 역 장일준 역에 캐스팅, 부부가 대통령-영부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로써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드라마 동반 출연은 지난 1993년 결혼 후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해 호흡을 맞추는 것도 지난 1991년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이후 19년 만이다.
지난 달 말 첫 대본 리딩을 마친 하희라는 "대본을 받고 충분히 고민 후 최근 결정을 내렸다"며 "작품이 좋았고, 당당하고 현대적인 여성상의 영부인이 배우로서 탐이 나는 역할이었던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조소희 역에 많은 스타 연기자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하희라가 최종 결정됐다"며 "하희라가 그려내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혹적인 조소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프레지던트'는 3선 경력의 주인공 장일준이 경선 레이스부터 시작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대통령에 입후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가족드라마. 오는 12월 8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