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열풍?" 신승훈이 바라본 가요계 판도변화

박영웅 기자  |  2010.11.02 12:13
가수 신승훈.ⓒ임성균 기자 가수 신승훈.ⓒ임성균 기자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신승훈이 선배가수로서 가요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승훈은 최근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내년부터 대중음악계의 흐름이 달라질 것이다. 아이돌 열풍은 여전하지만, 감각적인 사운드의 음악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음향을 다각적인 느낌으로 만드는 사운드 디자이너의 역할도 커질 것 같다"며 "예를 들어 물방울 소리를 이용해 노래에 삽입하거나 하는 것이다. 신감각적인 곡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고 음악에 대한 열풍도 다시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승훈은 "후크송이란 이미 예전부터 나왔던 얘기고, 조만간 양질의 포크 음악이 가요계를 지배할 것 같다"며 "싱어송라이터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향후 가요계를 예측했다.


신승훈은 최근 불고있는 걸그룹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서도 극찬을 보냈다. 그는 "최근 2NE1의 무대를 나도 모르게 빠져서 보고 있었다"며 "춤, 노래는 물론 시선처리까지 완벽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1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베스트 음반을 발표했다. 신승훈은 자신의 곡을 재편곡, 다시 불렀고 클래지콰이, 정엽, 다비치, 슈프림팀, 싸이 등 후배 가수들도 음반에 참여했다.


신승훈은 'THE 신승훈 SHOW-MY WAY'로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신승훈은 27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첫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11개 도시, 일본, 미국, 호주 등 총 20개 도시 대형 무대에 선다. 피날레 무대는 2011년 6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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