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동안' 성유리, 어릴적부터 여신 외모

전형화 기자  |  2010.11.03 10:45


1998년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핑클의 막내로 데뷔한 성유리는 이제 7편의 드라마와 3편의 영화를 찍은 배우로 거듭났다. '토끼와 리저드'로 영화배우로 가능성을 입증한 성유리는 '눈물'로 또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최강동안'. 올해 서른인 배우 성유리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어린시절부터 빼어났던 미모는 지금과 다를 바 없다.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로 거듭난 현재를 사진으로 짚어봤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성유리는 어린 시절 독일에서 지냈다. 아버지가 독일 튀빙겐대 신학박사 출신으로 장신대 교수로 재직했다. 사진은 성유리가 독일의 한 시장에서 풍선에 집중하느라 부모님을 잃고 헤매는 모습. 성유리 부모님은 딸의 귀여운 모습을 몰래 사진에 담았다.




성유리는 어린 시절부터 우월한 미모였다. 유치원 때 수련회를 갔다가 급식을 타는 성유리 모습에서 지금의 얼굴이 그대로 남아있다. 13살 생일 잔치 때 케이크에 촛불을 끄는 얼굴이 앙증맞다.



성유리는 스스로 립싱크 가수였다고 토로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다. 초등학교 때 리코더를 잘 불러서 대표로 나갔을 때 모습.


핑클로 데뷔한 성유리는 한 눈에 띄는 미모로 단숨에 또래 청소년 및 오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유리는 핑클의 섹시하며 털털한 매력을 함께 지닌 이효리, 옥주현, 이진 등 세 언니들과는 달리 깜찍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성유리는 예쁜 얼굴과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조금씩 다른 길을 생각하고 있었다. 성유리는 만 21세이던 2002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연기에 도전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연기의 맛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연기 데뷔작인 SBS '나쁜 여자들'에서 사랑에 갈팡질팡하는 연인 때문에 괴로워하는 인물을 맡더니, 그해 하반기에는 MBC 특집 드라마 '막상막하'를 통해 아예 얼굴에 검을 칠을 한 육군 소위로 나서 거친 훈련도 소화했다.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선입견과 어색한 연기는 줄곧 성유리를 괴롭혔다. 그래도 성유리는 굴하지 않고 2003년에는 SBS 퓨전사극 '천년지애'에 멸망한 나라의 마지막 공주로 등장, "나는 부여주다"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성유리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2004년에는 리조트 직원 역을 연기한 MBC 미니시리즈 '황태자의 첫 사랑' 촬영을 위해 두 달 넘게 강렬한 태양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및 타이티 등에 머물러 하얀 피부가 까맣게 변하기도 했다. 당시 '황태자의 첫사랑'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성유리를 '선팅 유리'라 불렀던 것만 봐도 성유리의 피부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성유리는 지난 2006년 방영된 MBC 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에서도 예쁜 외모를 뽐내기보다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수족관 아쿠아리스트 역을 연기했다.

성유리가 비로소 연기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연기 시작 후 7년이 지난 2008년 KBS 2TV '쾌도 홍길동' 때부터였다. '쾌도 홍길동'에서 연기력 논란을 딛고 비로소 연기자 성유리로 평가를 받았다.

최강동안 뿐 아니라 스스로 고생길을 택한 성유리의 연기자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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