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김가영은 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솔직히 제가 연기자로 데뷔한다는 사실이 저 자신도 아직은 믿겨지지 않을 만큼 얼떨떨하다"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초 '1박2일'에 나갔을 때는 연예인에 대한 꿈이 없었다"라면서도 "올해 대학에 들어가 연기 수업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연기자 등 연예인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가영은 닮고 싶은 연기자 선배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밝혔다.
그녀는 "연기 부문에서는 극 중 캐릭터들을 너무도 멋지게 소화해 내시는 손예진 선배님을 닮고 싶다"라며 "연기, 연출, 가수까지 하시는 구혜선 선배님도 존경하는데 저도 선배님처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고, 외모적 측면에서는 김민정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김가영은 또 "처음에는 연기자만 꿈이었는데, 소속사와 계약하고 나서 보컬과 춤도 배워보니 가수도 참 매력적인 분야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향후 가요계에서도 활동할 의사가 있음은 드러냈다.
그녀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드라마 데뷔작인 '포세이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김가영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드라마 '포세이돈'에 최근 최종 캐스팅,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가영의 데뷔작인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내 인명구조 전담 특수팀 이야기를 그릴 작품이다. 에릭 김강우 유노윤호 김옥빈 전혜빈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인'의 유철용 감독이 공동 연출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사는 아직 미정이다. 김가영은 이번 작품에서 간호대 학생으로 출연, 해양 경찰 쪽에 실습을 나가 구조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가영은 지난해 초 '1박2일' 시청자 투어 1편에서 은지원과 한 팀을 이룬 국립국악고 출신으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무용과 휴학 중이다. 김가영은 '1박2일' 출연 이후 피겨퀸 김연아를 닮은 외모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최근 에릭 허니듀 등이 소속된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