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장근석 '매리는‥', '자이언트' 꺽을까

문완식 기자  |  2010.11.03 15:04
\'매리는 외박중\'의 장근석(왼쪽)과 문근영 ⓒ사진=홍봉진 기자 '매리는 외박중'의 장근석(왼쪽)과 문근영 ⓒ사진=홍봉진 기자


문근영과 장근석의 로맨스는 '자이언트'를 꺾을 수 있을까.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월화극 '매리는 외박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이 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그 시작을 알렸다.


'매리는 외박중'은 만화 '풀 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궁'의 인은아 작가가 집필했다.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가상결혼'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럽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공개된 시사 영상에서 문근영은 전작 '신데렐라 언니'의 차갑고 냉소적인 은조의 모습을 벗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리'로 완벽하게 변신, 기대를 모았다. '문근영 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전작 '미남이시네요'에서 아이돌그룹 리더 역할을 맡아 까칠한 모습을 보여줬던 장근석은 '까칠'면에서는 비슷했지만, 극중 인디밴드의 리더답게 자유분방한 모습이 더해진 히피풍의 모습에 도 다른 장근석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이응진 KBS 드라마국장은 "장근석 문근영은 대한민국 한류 2세대 대표선수들이 출정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은아 작가는 "알려진 바로는 젊은 드라마로 알려졌지만 소재가 결혼을 다루다 보니 그냥 젊기만 한 드라마는 아니다"라며 "재밌고 유쾌하게 사랑과 결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연말 분위기에 맞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홍석구PD는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화 안방극장은 대하극 SBS '자이언트'가 20%가 넘는 시청률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성균관스캔들'이 '잘금4인방'으로 화제를 모으기는 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 '자이언트'와 차이를 보였다.

문근영과 장근석이 유쾌하게 그려낼 핑크빛 로맨스가 과연 '자이언트'와 어떤 경쟁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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