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정진영, 부족한 점 채워주는 동지"

전주(전북)=임창수 기자,   |  2010.11.04 17:38


이준익 감독이 배우 정진영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4일 오후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야외촬영센터에서 영화 '평양성(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처스, ㈜영화사아침)'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준익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진영에 대해 '영화 동지'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영화관도 상당히 맞닿아 있고 내가 감독을 한 작품으로만 다섯 번째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영화 감독을 하면서 한 배우와 다섯 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하는 것은 너무나 큰 행복"이라며 "앞으로 10개, 20개 작품을 하고 싶은데 캐릭터가 맞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내 생각의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메꿔준다는 것"이라며 "이번 영화에서도 고령의 김유신 역할을 농익게 표현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진영은 "동지보다 더 끈끈한 부부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평양성'은 '황산벌'로부터 8년의 시간이 흐른 뒤, 나당 연합군과 고구려가 평양성에서 벌이는 전투를 그렸다. 오는 20일 크랭크업 예정으로 현재 80% 정도 촬영이 진행됐다. 2011년 1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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