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이정혁이 심은진과 키스 장면이 생애 첫 키스신이라고 밝혔다.
이정혁은 5일 소속사 티엔제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생애 첫 작품에서 키스신을 찍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이정혁은 SBS플러스와 E-tv에서 동시에 방영하는 드라마 '키스 앤더 시티'에서 심은진의 엄마 친구 아들이며 서울대생에 잘나가는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는 엄친아로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7회에 등장하는 장면. 이정혁이 자신을 보고 전 애인의 모습을 느낀 심은진으로부터 기습 키스를 당하는 모습으로 연출됐다. 심은진은 키스를 해 놓고 스스로도 놀라 뺨을 때려 이정혁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날 이정혁은 심은진의 과거 연인을 닮은 남자와 옛 애인 역할까지 1인 2역에 도전, 바람둥이면서 시니컬할 모습으로 심은진을 차 버린 옛 애인역을 소화했다.
이정혁은 "키스신을 찍게되면서 촬영 전에 상대배우인 심은진씨를 위해 양치에 가글까지하고 준비했다"며 "촬영이 시작되고는 너무 떨려서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게 촬영이 끝났다고 당시에 아무생각이 안 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정혁은 2010년 모뉴엘 컴퓨터 광고, '처음처럼' , KT '종이배'편 등 CF 모델로 데뷔해 현재 '키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