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김남주 "시청률도 역전될 것"

최보란 기자  |  2010.11.05 14:43
MBC \'역전의 여왕\' 간담회에 참석한 김남주 ⓒ양동욱 인턴기자 MBC '역전의 여왕' 간담회에 참석한 김남주 ⓒ양동욱 인턴기자


김남주가 "전작 '내조의 여왕' 보다 못하다고 할까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김남주는 5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마련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 간담회에서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전적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었다고 털어 놨다.


김남주는 "1, 2회 방송 나가고 나서 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와서 다행스러웠다. 처음에 무서웠던 것은 시청자나 기사들에서 1편보다 못하다는 반응 나올까하는 걱정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좋은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내조의 여왕보다 낫다'라는 평을 봤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또 "지금은 시청률이 타 방송에 비해 낫지만, 조급함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상대 프로그램이 먼저 좋은 시청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언젠가 역전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극중 성질 더러운 모태솔로로 고액 연봉에 재개발 아파트까지 소유한 골드미스였다가, 같은 팀에 입사한 엄마 친구 아들 봉준수(정준호 분)와 결혼에 골인한 황태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자신을 신임하던 골드미스 한상무의 눈 밖에 나면서 퀸즈그룹에서 쫓겨나고, 이후 재입사해 역전을 노린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며 '인생 역전'의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20부작의 여정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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