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지혜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왕지혜가 오는 12월 초 방송하는 KBS 2TV 새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연출 김형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5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왕지혜는 '프레지던트'에서 강인영 극중 장일준(최수종 분)의 양녀이자 수행비서 강인영 역에 최근 낙점됐다.
강인영은 활달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선거 캠프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이다.
왕지혜는 "강인영 역을 통해 건강한 젊음을 생기 있게 그려냄으로써 그 동안 작품 속에서 보여준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에 발랄함을 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왕지혜는 지난 2003년 데뷔 후 8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희생적이고 순수한 여주인공으로 주목 받기 시작해 지난 5월 종영한 '개인의 취향'에서는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악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장일준이 대통령 후보 경선부터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짜릿하게 그린 본격 정치드라마다. '도망자' 후속으로 12월 8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