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꽃다발' 오디션 1위..영화출연 '확정'

김현록 기자  |  2010.11.07 16:28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MBC '꽃다발'에서 실시한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 첫 영화 출연의 기회를 잡았다.

개편으로 일요일 오전으로 시간대를 옮겨 7일 오전 방송된 MBC 청춘 버라이어티 '꽃다발'이 여자 아이돌 스타들을 대상으로 리얼 오디션을 개최했다.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 걸그룹 중 실제 영화에 출연할 여배우를 뽑는 리얼 오디션이 진행된 가운데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1위를 차지, 권수경 감독의 영화 '리틀 히어로'에 출연하게 됐다.

이날 한선화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포스터를 완벽하게 재현하는가 하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 '내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의 연기를 진지하게 재연해 주목받았다.


한선화는 "관객들이나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에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고, 실패나 좌절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영화 배우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한편 영화에 등장하는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을 맛깔나게 부르기도 했다.

직접 심사에 참여한 권수경 감독은 "한선화씨 제 영화에 출연해 주시겠습니까"라고 합격 소식을 전했고, "발전 가능성과 열전, 준비 정도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선화는 최종 오디션에 통과, 정준호가 주연의 권 감독의 차기작 '리틀 히어로'에 출연하게 됐다. 올해 12월 크랭크인하는 작품으로, 한선화는 현장에서 계약서에까지 사인했다. 한선화는 "감독님 사랑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꽃다발' 오디션에서는 한선화 외에도 무려 34명의 걸그룹 멤버들이 눈물을 뚝뚝 흘려가며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열의로 오디션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오렌지캬라멜의 리지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오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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