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즐', U-17 女대표팀과 재대결..1대5 '완패'

김현록 기자  |  2010.11.07 18:51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오늘을 즐겨라'가 U-17 여자축구 대표팀과 재대결에서 1대5로 완패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서 정준호 신현준 김현철 김성주 정형돈 서지석 이특 등 멤버들은 지난달에 이어 세계 최정상 U-17 여자축구 대표팀과 설욕전을 벌였다.


지난 대결에서 3점을 먼저 딴 것으로 하고 U-17 여자축구 대표팀과 대결을 벌였음에도 7대6 참패를 당했던 '오즐'은 이날 '짐승돌' 2PM 멤버들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재대결에 나섰다. 목표는 3점차 이내로 패하는 것. 3점차 이상으로 벌어질 경우 지옥 훈련행이 예정됐다.

그러나 비장한 각오가 무색하게 여자 대표팀의 선전으로 점수 차가 후반 3대0까지 벌어졌다. 이에 '오즐'팀의 감독을 맡는 동시에 김성주, 이병진과 함께 해설을 하던 이상윤 해설위원은 직접 경기복으로 갈아입고 경기에 나서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기는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즐'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허용한 끝에 5대0까지 밀렸다. 그러나 마지막 '오즐'의 희망 서지석이 천금같은 첫 골을 넣으며 '노골' 수모를 면했다. 경기는 1대5로 '오즐'팀의 패배로 종료, 지옥 훈련이 확정됐다.

'오즐' 팀은 이날 U-17 여자 축구 대표팀과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옥택연은 축구 대표팀의 얼짱 이유나 선수와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매의 눈' 이병진, 김성주의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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