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오늘(8일) 영평상서 첫 남우주연상 수상

전형화 기자  |  2010.11.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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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강동원이 영화평론가들이 뽑은 연기상을 수상, 처음으로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강동원은 8일 오후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안성기와 배현진 아나운서 사회로 열리는 제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의형제'로 남우연기상을 수상한다. 강동원이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동원은 '의형제'에서 북한에 버림받은 대남공작원으로 출연, 오도가도 못하는 심경 연기와 탁월한 액션 솜씨를 뽐냈다. 강동원은 올해 '의형제'와 '전우치'로 1170만 관객을 동원한데다 입대를 앞두고 주연한 '초능력자'가 개봉,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이창동 감독의 '시'가 작품상과 각본상을, '의형제'의 장훈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는 여우연기상을, 장철수 감독은 신인감독상에, 충무로 샛별 송새벽은 '방자전'으로 신인남우상에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시 ▶공로영화인상=신영균,조관희 ▶감독상=장훈(의형제) ▶남우연기상=강동원(의형제) ▶여우연기상=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각본상=시(이창동) ▶촬영상=최영환(전우치) ▶기술상=박일현(방자전,미술) ▶음악상=김홍집(하녀) ▶신인감독상=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신인남우상=송새벽(방자전) ▶신인여우상=이민정(백야행)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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