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MBC아나 "아내 이지애도 MBC중계 본다"

김현록 기자  |  2010.11.08 15:58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에 나서는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아내인 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MBC 중계를 볼 계획이라고 조심스레 털어놔 눈길을 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제작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월 9일 MBC와 KBS 아나운서 커플로 화제 속에 결혼식을 올린 김정근 아나운서는 결혼 약 한달만에 오는 12일 개막하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에 나선다.


김 아나운서는 "(이지애 아나운서와) 둘이 지금 사귀고 결혼하면서 동시간대 방송한 적이 거의 없다"며 "와이프 방송이 끝나면 제 방송을 하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어 "이번에는 걱정을 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같이 진행하거나 해당 프로그램을 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다행스럽게도 이번 광저우 관련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기존에 하던 프로그램만 한다"고 전했다.


그는 "때문에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MBC 고정이다'라고 했다"며 "장인어른 장모님과 약속을 했다. 와이프도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음지었다. 김정근 아낭누서는 "잘 좀 써 주세요. 형님들에게 혼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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