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 등이 아시안게임 중계로 오는 13일 결방할 예정이다.
9일 MBC 편성국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3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중계로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이 차례로 결방한다.
이를 대신해 남자 축구 예선 한국 대 팔레스타인 경기와 야구 예선 한국 대 대만의 경기 중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관계자는 "한 주 뒤인 20일은 예정대로 정규 방송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11일 개막해 27일까지 열린다. 시간대가 우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이 기간 중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 외에도 MBC 각종 프로그램이 결방하게 된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시트콤 '몽땅 내사랑'은 한 주 뒤인 15일부터 결방, 이 기간 중 띄엄띄엄 방송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첫 방송을 앞둔 일일극 '폭풍의 연인' 또한 경기 일정에 따라 편성이 유동적이다.
MBC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맞아 허구연(야구), 허정무(축구) 해설위원을 비롯해 김수녕(양궁), 임오경(핸드볼), 이배영(역도) 등 스타 해설진을 꾸렸다. MBC는 집중 편성 전략으로 프라임타임 생중계는 물론 오후 및 밤시간대 하이라이트까지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