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조안과 잘 만나고 있다"… 결별설 반박

김겨울 기자  |  2010.11.09 13:37
배우 오만석이 연인인 조안과의 결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오만석은 9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SM 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트루웨스트'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오만석은 이 연극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방랑자 형 역할을 맡았다.


오만석은 조안과의 결별설을 묻는 질문에 "너무 관심을 가져줘 너무 감사하고 하지만, 잘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오만석은 이번 '트루웨스트'에 임하는 데 대해 "정말 성격이 다른 형과 동생이 보여주는 외면과 내면의 이중성의 차이를 보여 주고 싶다"며 "라이선스를 이번에 처음으로 받게 됐는데, 잘 뿌리가 내려져서 다음에는 형이 아닌 동생 역할도 맡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의 네 번째 무대인 '트루웨스트'는 198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연했으며, 성공한 패밀리맨과 방랑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극단적으로 다른 두 형제의 모습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이중성을 다룬 블랙코미디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정식 라이센스 공연으로 선보이게 됐으며, 오만석 배성우 홍경인 조정석 김태향 이율 인진순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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