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이범수 "故박용하, 연기열정 그립다"

배우 이범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범수가 방송을 통해 고 박용하를 애도했다.

이범수는 9일 오후 7시 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시 보고싶은 SBS 드라마 10선’에 출연해 2008년 ‘온에어’에서 함께 열연한 동료 배우 박용하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는 일일MC로 참석해 ‘온에어’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온에어’는 방송가의 민감하면서도 과감한 소재를 다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송윤아, 박용하, 김하늘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로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이범수는 "우리는 별 하나를 잃었다. 정말 성실했고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지만 아쉽게도 세상을 먼저 떠날 수밖에 없었던 박용하 씨에게 저희 온에어 팀은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이 된 박용하를 추억했다.


이어 "'온에어'가 지금까지 출연했던 드라마 중 ‘버럭범수’ ‘능청범수’ ‘샤프범수’ 등 가장 많은 별명을 지어준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특히 매니저 역할을 통해 평소에 저에게 도움을 주는 매니저 분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김하늘은 "오승아 연기를 하고 나서 내 연기에 터닝포인트 내지는 또 한번의 재발견이 되었다"며 "특히 톱스타 승아 역을 통해 실제 배우인 자신이 미처 몰랐던 자신감과 당당함을 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