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그룹 샤이니 민호가 KBS 드라마 스페셜 ‘피아니스트’(극본 박은영 연출 문준하) 남자주인공 오제로 역에 캐스팅돼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오는 20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피아니스트’는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 유망주였지만 어려워진 가정형편 탓에 꿈을 접은 채 초등학교 기간제 음악 선생님으로 살아가는 여주인공이 결국 꿈과 희망, 아픔을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멜로 드라마다.
이로써 민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자로 나서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민호는 여주인공인 한지혜와 호흡을 맞춰 애잔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민호는 극중 오제로 역을 맡아 천재적인 음악적 감각을 타고났지만 불행한 어린 시절을 겪으며 피아노를 배울 기회도 없이 성장한 20대 청년을 연기할 계획이다.
9일 첫 촬영을 시작한 민호는 "첫 연기도전이라 많이 설레고, 새로운 경험이라 기분도 좋다"며 "무대에서만큼 멋진 연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아니스트’는 ‘황진이’ 공동연출, 단막극 ‘비밀의 화원’을 연출한 문준하 감독과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오페라가 끝나면’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