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스토커 '동영상 있다' 협박"

"돈 있다고 협박당해··· 불면증·대인기피 시달려" 호소

김겨울 기자  |  2010.11.10 09:23
에이미ⓒ이명근기자 에이미ⓒ이명근기자


<에이미 미니홈피> <에이미 미니홈피>


방송인 에이미가 스토커에게 협박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에이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한창 어떤 스토커에게 시달릴 때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년이었나 보다.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며 "어떤 낯선 남자가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라며 "그로부터 한 달 동안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합성이라도 했으면 연예인을 떠나 나도 한 사람의 여자로서 엄마와 나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고 있던 게 기억이 난다"며 "범인은 잡혔다... 그냥 인터넷에 돈 좀 있다고 나오길래 협박한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난 불면증과 폐쇄 공포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려왔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자라고 협박하다니 ㅡㅡ; 불쌍타", "에이미씨 힘내세요", "지나치게 사생활을 보여준 것이 화를 불렀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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