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털 나고 살찌자 여친 사라져"

문완식 기자  |  2010.11.10 17:52
김지수 ⓒ류승희 인턴기자 김지수 ⓒ류승희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가 탁월한 예능감각을 선보이며 차세대 예능인으로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지수는 10일 오후 4시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에 출연해 특유의 화법으로, DJ 이수영을 비롯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이수영의 물음에 "저한테 여고생들이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좋아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김지수는 "변했다는 소리를 듣느냐"는 공통 질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전화도 항상 받고 그랬는데 변했다고들 한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김지수는 여자친구에 대해 "여자친구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대학교 올라가면서 이상하게 털이 나고 갑자기 살이 찌면서 여자친구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노래 불러준 적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장재인이 "김지수가, 날 따라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함에도 장재인을 모창하기도 했다. 이어 윤복희, 김장훈, 허각을 계속해 모창했다.


그는 "너무 많이 한다고 시청자분들께서 '지수는 언제까지 우려먹을 거냐고 하셔서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예능 쪽에 관심이 있느냐"는 이수영의 말에 "아니다. 음악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영이 "종아리가 보통 종아리가 아니다"라고 하자 "슈퍼스타K2' 첫 생방송 때 이상하게 종아리를 강조하는 바지를 입었다. 그 때 투표수가 감소했을 것"이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끝으로 김지수는 "제 노래를 제가 들으면서 밥 먹는 게 꿈이었는데, 요즘 거리를 가다 듣게 된다"며 "거리에서 제 노래를 듣는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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