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위), 유소영(좌), 조하랑(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동방신기를 탈퇴한 JYJ, 애프터스쿨을 탈퇴한 유소영, 쥬얼리를 탈퇴한 조민아, 원더걸스를 탈퇴한 선미까지 최근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장식하며, 인터넷 스타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들은 네티즌들 사이에 '탈퇴돌'이라 불리며, 브라운관이나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인터넷 속에서는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탈퇴돌'들이 네티즌들로부터 관심 받는 이유를 짚어봤다.
우선 한류 그룹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이 결성한 JYJ는 지난달 12일 첫 앨범 '더 비기닝 (The Beginning)'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가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 등에 의견서를 보내며 이들의 출연섭외 및 음원 유통을 자제할 것을 권유,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이 같은 갈등과 마찰로 인해 이들은 각종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뿐 아니라, 공식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팬들이 이들을 접하기란 쉽지 않은 일. 그나마 믹키유천이 KBS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며 연기하는 모습만 봤을 뿐이다.
그로인해 JYJ의 팬들은 이들에 대한 갈증이 더욱 크게 됐고, 인터넷을 통해 이들의 해외 활동과 일상생활을 찾아보면서 이슈를 만들고 있다.
'탈퇴돌'은 대부분 이 같은 이유로 조명 받는 경우가 많다.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이나 원더걸스를 탈퇴한 선미도 비슷한 경우다.
유소영과 선미의 경우, 그룹을 탈퇴한 뒤에 일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소영은 다니던 대학교에 복학한 뒤 연기자로서 새로운 준비에 들어간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선미는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연히 이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근황을 알 수 있는 창구는 미니홈피와 트위터 등인터넷 세상을 통해서다.
최근 '올 A의 성적표'로 관심을 받았던 조민아의 경우는 걸 그룹의 원조격인 쥬얼리 멤버였다. 하지만 쥬얼리가 '원 모 타임(one more time)' 등 히트곡을 발표하기 전에 그룹을 탈퇴, 빛을 보진 못했다. 최근에 신곡 '홀로서기'를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하며 자의 반 타의 반 관심을 받게 했다.
거기에 조민아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쥬얼리를 탈퇴한 후의 행적을 공개하고, 이름을 개명한 사연들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