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이동훈 기자 photoguy@
탤런트 정겨운이 SBS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에 합류, 박신양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SBS '닥터챔프'에서 유도선수 박지헌 역을 맡아 사랑받고 있는 정겨운은 '싸인'에서 강력계 형사 최이한 역을 맡아 또 한번 변신한다.
극중 최이한은 기존의 틀에 박힌 형사 이미지를 깨는 인물로, 장난기 넘치는 천방지축이자 자유분방한 '꼴통' 형사다.
'닥터챔프'에서 데뷔 이래 가장 밝고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새롭게 평가받은 정겨운은 '싸인'에서 더욱 차별화된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싸인'은 국내 최초로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범죄수사 과정 등을 디테일하게 담아낼 본격 메디컬 수사 드라마. 앞서 박신양과 전광렬, 김아중, 엄지원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정겨운은 "3개월간 쉼없이 달려온 드라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곧 바로 다른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며 "강력계 형사 역시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배역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최이한은 그 동안 맡았던 배역과는 차별화되면서도 밝은 성향을 가진 인물이고 '닥터챔프'의 박지헌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많이 설렌다"며 "잠시의 휴식도 없이 촬영에 돌입해야 하는 정신적, 육체적 부담감이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닥터챔프'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정겨운은 촬영을 마무리하는 대로 '싸인'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