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이 오는 12월 3일 전파를 탄다.
MBC스페셜 관계자는 최근 "'아프리카의 눈물'이 5부작으로 오는 12월 3일 전파를 탄다"며 "곧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관련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눈물' 연출을 맡은 장형원 한학수 PD가 각기 아프리카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현재 방송을 위한 막바지 편집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의 뒤를 잇는 지구의 눈물' 3번째 시리즈. 아프리카의 자연과 환경, 그리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MBC의 대형 다큐멘터리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방송된 '북극의 눈물'은 1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아마존의 눈물'은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20%가 넘는 등 대중적인 열풍을 부르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극장판으로도 제작됐으며, TV에서 재방송돼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담당 PD들이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아마존에서 고군분투한 제작기를 전해 화제를 낳았다.
이에 '아프리카의 눈물'이 이번에도 명품 다큐멘터리의 명맥과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아지는 상황.
한편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MBC 스페셜이 2008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대형 다큐멘터리 시리즈. '북극의 눈물'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마존의 눈물'을 선보이며 지구온난화, 자연 파괴의 위험성, 그리고 인간이 맞게 될 위기를 경고해 왔다.
'아프리카의 눈물'에 이어서는 2011년 '남극의 눈물'이 '지구의 눈물' 4번째 시리즈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