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발음+연기 어색.."혹시 신인?"

김수진 기자  |  2010.11.13 23:15
ⓒ양동욱 인턴기자 ⓒ양동욱 인턴기자


배우 김사랑이 부정확한 발음이 일부 시청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김사랑은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주말극 '시크릿가든'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을 통해 연기를 선보였다.


김사랑은 극중 윤상현의 첫 사랑이자, 현빈의 정략 약혼녀로 등장하는 주요 인물. 이날 김사랑은 첫 장면에서부터 재벌 상속녀답게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오랜만에 TV나들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더했다.

하지만 화려한 외모와 달리 연기에 대한 평가는 회의적인 반응을 낳았다.


일부 시청자는 2000년 제44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 이후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음에도 불구, 부정확한 발음과 자연스럽지 못한 연기력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거주하는 35세 회사원 김 모(남)씨는 "오랜만에 TV 출연이라는 점에서 기대했지만 연기력 면에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며 "기대가 큰 만큼 실망감도 크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거주 32세 이 모씨(여)는 "김사랑의 자연스럽지 못한 연기가 거슬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모른 채 티격태격 다투던 남녀가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현빈의 능청스런 연기 변신과 하지원의 터프걸 변신이 기대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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