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하지원 날고 뛰었다..'대박예감↑'

김지연 기자  |  2010.11.13 23:03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 첫 회 캡처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 첫 회 캡처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하지원은 날고뛰었다. 하지원이 13일 오후 베일을 벗은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연출 신우철 극본 김은숙)'을 통해 액션부터 털털한 스턴트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시크릿가든'은 향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모른 채 티격태격 다투던 남녀가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얽히고설킨 운명으로 엮이게 될 길라임(하지원 분)과 김주원(현빈 분)의 파란만장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을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영혼이 바뀐다는 다소 식상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갖게 했다.


실제로 이날 베일을 벗은 '시크릿가든'은 여주인공 하지원과 현빈의 눈부신 활약에 보는 재미가 더했다. 하지원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을 더 좋아하는 털털한 스턴트우먼 길라임 캐릭터를 한껏 매력적으로 소화했으며, 현빈은 까칠하면서도 의외성이 주는 유쾌함까지 도도한 로엘 백화점 사장 김주원을 개성 있게 그려냈다.

특히 가수 캐릭터에 욕심이 나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윤상현의 개성 넘치는 연기까지 주연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과연 '시크릿가든'이 소재의 식상함을 뛰어넘어 얼마나 유쾌하게 남녀영혼이 바뀌는 스토리를 풀어낼지 또 하지원, 현빈, 윤상현이 대중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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